전라남도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최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남해안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광양시에는 공업단지인 광양제철소와 동북아 물류 거점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양컨테이너부두가 들어서 있다. 또 광양시는 해발 1218m의 백운산과 남한 5대강으로 청정수역인 섬진강과 문화·관광자원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발간된 한국지방재정논집에 따르면 광양시 주민소득은 2만2808달러로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철강 관련 산업과 광양컨테이너부두,지난 3년간 광양시가 유치한 80개 업체(6341억원어치) 및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분교설립 추진 중) 등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광양시는 지역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 11월 '교육환경 개선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매년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해 명문 교육도시 조성에 나선 것.지난 3년간 교육개선 및 인재육성 사업에 183억원을 투자했다. 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량·광역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환경 생태지도를 제작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있다. 농업시장 개방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도시근교농업 수출농업 관광농업 IT(정보기술)농업 등 '광양 농업발전 5대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대학을 설립하고 매실·밤 등 주요 작물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061)797-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