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습니다. 특히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서 '귀향'이 줄고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목표를 크게 올려잡고 품평회와 예약판매 등 고객몰이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 선물세트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11% 가량 늘려 잡고, 오는 26일부터 전화로 미리 주문받는 추석선물 상담팀도 가동합니다. 특히 1500만원짜리 슈퍼 와인세트, 396만원짜리 은공예 명품 멸치체스 등 '명품 秀 골드'와 'Plus One세트'와 같은 고급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 입니다. 현대백화점도 15% 성장을 목표로 고가형 상품인 '더 퍼스트' 세트에서부터 5만원대 이하의 저가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또한 26일부터 정육, 청과, 굴비, 건식품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는 '추석 선물 100대 품목 예약할인전'을 전개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VIP고객을 위한 명품 세트인 '5star'와 알뜰 소비자를 겨냥한 5만-10만원대 '실속세트' 등 선물세트 가격을 이원화 했습니다. 아울러 선물세트를 미리 주문하는 고객에겐 최고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갈비, 정육, 굴비와 같은 명절 전통상품은 물론 호텔, 콘도, 여행사, 골프장 등 50여개 업체와 제휴한 백화점 상품권도 선보입니다. 그랜드백화점은 22일부터 선물세트를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대형 할인점들도 매출목표를 20-50% 가량 상향조정하고 추석상품 판촉전을 본격적으로 펼칩니다. 롯데마트는 '다다익선 세일'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했고, 삼성테스코도 와인, 올리브유 등의 웰빙세트 등을 중심으로 한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신세계이마트도 5만-10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오는 9월 10일부터는 연장영업을 시작합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