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금융賞] 서울보증보험 .. 보험계약 인터넷서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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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보험 계약은 계약자,피보험자,보증보험이라는 3자 간에 이뤄진다.
따라서 고객이 직접 보증보험을 방문해 증권을 발급받아 이를 피보험자에게 전달해야 했다.
고객이 보증보험과 피보험자를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뒤따랐다.
서울보증보험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전자보증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1500건,총 17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보험청약,시스템 심사,보험료 납부,보험증권 발급 등이 가능한 선진서비스다.
또 △계약자가 발급된 보험증권을 사서함에 보관하고 △피보험자는 사서함에서 증권을 언제,어디서나 출력할 수 있으며(보험증권사서함) △피보험자의 증권관리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인터넷 증권관리 등) 부대서비스도 있다.
전자보증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보증의 사이버지점(www.sgic.co.kr)을 방문하면 된다.
보험 청약은 2단계로 이뤄진다.
인터넷에서 청약내용을 직접 입력한 후 전자서명으로 청약서류를 작성하는 원스텝 방식과 기존 거래지점에 청약내용을 입력한 후 인터넷에서 해당정보를 조회,전자서명으로 청약서류를 작성하는 투스텝 방식으로 구분된다.
심사도 계약자의 신용상태,거래실적 및 보증위험 등을 기초로 실시간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보험료는 전자지불이나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
증권 발급의 경우 피보험자와 시스템이 연계된 경우에는 전자보증서를 자동으로 전송하고,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은 피보험자는 계약자가 자신의 PC에서 보험증권을 직접 출력하거나 보험증권 사서함에 보관해 피보험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터넷 원격지원솔루션을 설치해 상담원이 고객의 인터넷 청약 화면을 함께 보면서 안내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의 불편사항을 상담하도록 했다.
또 시스템 보안과 안정성에도 역점을 뒀다.
고객 PC에 방화벽을 자동 설치하고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암호화 방식으로 정보를 송·수신함으로써 웹상에서 고객의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보안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의 OCSP(온라인 인증서 실시간 검증시스템) 서비스를 적용,계약자가 소유하고 있는 공인인증서의 유효성을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또 위·변조 방지 솔루션으로 증권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피보험자가 안심하고 보험증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계약자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보험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연계시스템과 보험증권 사서함 제도를 통해 피보험자에게 증권을 전송하거나 피보험자가 증권을 직접 출력해 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피보험자도 증권관리서비스를 통해 실물증권 관리에 따른 분실위험과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