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에 대한 차익매물 공세는 격렬하나 단기간에 마무리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23일 골드만삭스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지난주 신흥 아시아증시에서 19억달러의 외국인 순매도가 기록되며 3월 중순이후 최악의 주간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을 제외한 모든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취한 가운데 한국도 현선물을 포함해 10억달러 넘는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고 설명. 골드만은 "과거 경험상 한국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는 상당한 규모속 격렬한 모습을 보이나 단기간에 그치는 속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주간 10억달러의 순매도 뒤에는 외국인 흐름이 개선되는 경향이 높다고 지적하고 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한국 투자전략팀의 견해를 소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