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급반등했습니다. 시장 급등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노한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증시가 닷새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111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6.80P 상승한 1,116.68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틀째 상승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고, KRX100지수도 2,280선을 넘어섰습니다. 예상외의 강한 반등에 증시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의 월말 효과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우증권 안병국 수석위원 적립식펀드의 월말효과와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맞물려서 큰 폭으로 올랐다. 아울러 오는 9월로 예정된 한국증시의 영국 FTSE 선진국지수 편입가능성과 북미 반도체장비 BB율 개선 등에서 확인된 IT경기 회복 등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는 평갑니다. 이에 고점 돌파 재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을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1차 지지선이었던 1080선에 대한 단기저점을 확인한만큼 급락에 대한 우려는 감소했지만 유가 부담 등 변수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이번달 말까지는 모멘텀도 부족하고 특별한 경제지표도 없어 수급에 의존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연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한 주식시장. 강력한 모멘텀이 없는만큼 8월말까지는 1080선과 고점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