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3일 SK의 인천 정유 인수에 대해 매각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재, 악재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2차 매각에서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높은 입찰 가격을 악재로 보고 있다고 언급. 박정배 연구원은 SK의 인천정유 인수에 대해 경쟁 완화에 따른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중질유분해시설에 중복 투자할 우려가 감소해 국내 석유 산업의 관점에서 단순히 악재로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 문제는 2조원을 상회하는 자금이지만 SK 입장에서는 무리없이 조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