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가 중국 쑤저우에 설립한 디에스광전유한공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디에스광전유한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월 20만대의 노트북 및 모니터용 BLU를 생산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의 성장성에 따라 올 연말까지 60만대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3일 말했다. 디에스광전유한공사가 생산한 모든 제품은 중국 쑤저우의 삼성전자에 납품된다. 디에스광전유한공사는 디에스엘시디가 홍콩에 설립한 지주회사인 디에스아시아홀딩스의 자회사를 통해 170억원을 투자해 지난 4월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031)378-670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