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동산 대책 증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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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주식시장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부동산 종합 대책 이후 시장 시나리오를 노한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국내외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증시의 관심도 부동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이달 말 발표될 부동산 대책의 영향 분석에 분주합니다.
비관론자들은 부동산 관련 세제를 강화할 경우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뿐만 아니라 자산시장 전반의 위축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대책이 증시로의 자금 이동을 강화시킬 것이란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을 하락시키되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부여된다면 적립식펀드의 제2전성기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증시에서 직접 투자자의 지속적인 이탈현상도 어느 정도 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03년 이후 국내증시에서 직접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는 부동산 가격의 꾸준한 상승으로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발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동산 종합 대책.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부동산 대책이 증시에 중립 이상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