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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선물도 '여성 파워' .. "친정에 더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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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선물에도 여성파워 돋보이네.' 며느리들이 추석에 시댁보다 친정에 더 비싼 선물을 하겠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자사카드고객(주부가 80%) 1만1000명의 e메일 설문 답변을 받아본 결과 시댁 선물구입비로 5만~10만원과 10만~2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각각 45%,39%를 차지했다. 반면 친정에는 10만~20만원을 쓰겠다는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이 40%로 두 번째였다. 스승,직장 상사,친척,이웃 등에 할 선물은 5만~10만원을 꼽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인기 선물은 상대에 따라 달랐다. 백화점 상품권은 부모,시부모,스승님 선물로 1위를 차지했다. 친척 또는 가까운 이웃에겐 부담 없는 과일이,직장상사에겐 마실 때마다 연상효과를 줄 수 있는 술이 1순위였다. 거래처 선물로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육류 선물세트가 '최고'로 꼽혔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매년 설문조사를 해보면 시댁 선물 금액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는 친정을 우선시하는 응답자가 많아 세태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면서 "여성파워가 명절 선물풍속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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