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자산운용이 23일 보유 중이던 LG전자와 ㈜LG 지분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로써 소버린은 지난달 SK㈜ 지분을 모두 매각한 데 이어 사실상 국내 증시에서 손을 뗐다. 이번 지분 매각의 영향으로 LG전자와 ㈜LG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버린은 이날 개장 전 시간외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보유 중이던 LG전자 지분 7.2%(1006만660주)와 ㈜LG 지분 7.0%(1207만9200주)를 전량 처분했다. 이 가운데 LG전자 6.01%(840만주)와 ㈜LG 3.88%(670만주)는 외국인에,나머지는 국내 투자자에 넘어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