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GS홀딩스 고유가 후광...주가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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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GS홀딩스 등 해외가스전과 유전개발에 참여하거나 추진 중인 종목의 주가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3일 5.7% 상승한 1만6700원에 마감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쉐 가스전의 평가정 시추작업을 마친 결과 광범위한 가스층을 재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쉐 가스전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됨으로써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로 2만17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스전의 가치는 최소 6030억원,최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정확한 매장량과 가스전의 가치는 나중에 확인되겠지만 가스전 개발 기대는 미리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예멘 광구 2곳(16,39광구)의 유전개발권 획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한 대성산업 GS홀딩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GS홀딩스는 이날 2.6% 오른 2만3400원에,대성산업은 2.3% 상승한 3만5500원에 마감됐다.
이 중 39광구는 지난 7월 중 예멘 신규광구 입찰에 참여해 한국측(한국석유공사 대성산업 GS홀딩스)에 낙찰됐고 다음달 중 생산물 분배계약(PSA)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다.
또 태웅 유니슨 서희건설 등 코스닥시장의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태웅은 4.2% 상승한 1만1000원,유니슨은 2.7% 오른 9000원에 마감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