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연일 사상 최고가 .. 수주 증가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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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6만6800원으로 전날보다 3.7%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1일 6만원 선을 돌파한 뒤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데다 하반기에도 수주확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현대중공업이 조만간 쿠웨이트 쪽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원유저장시설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탐방보고서에서 "산업플랜트 등 현대중공업의 부진한 사업장이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비중유지'와 적정주가로 7만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원유저장 시설을 수주하게 되면 현재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부서인 산업플랜트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