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가를 누가 방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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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부부와 더크 켐소린 아이다호 주지사 부부가 23일 아이다호주 타마랙 리조트 부근의 캐스캐이드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라크 전사자의 어머니인 신디 시핸과 같은 반전 시위자들은 미국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주창하고 있다"고 비난,시핸을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라크전에서 아들을 잃은 시핸은 지난 6일부터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 인근에서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천막시위에 나섰고,미국 전역에서는 그녀를 지지하는 촛불시위와 함께 반전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