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5년연속 신입사원 수련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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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5년 연속 신입사원들과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 회장은 24일 제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2005년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신입 사원이 갖추어야 할 '글로벌 기업인의 자세'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자동차 전문 그룹 출범 이후 한해도 빠짐 없이 신입사원 수련회에 나와 '새내기'들과 얼굴을 직접 마주하며 스킨십 경영을 해왔다.
정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현대·기아차는 다른 선진 자동차회사에 비해 젊고 패기에 찬 도전자이며,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젊고 패기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그에 손색이 없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기업인으로서 현대·기아차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자세로 △투명하고 정확한 일처리 △투철한 책임감과 적극적 자세 △협조적인 조직문화 △수평적 팀워크로 공감대 형성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부심 등을 제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정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도 처음 참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