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계 1~2시..지금은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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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투자시계상 1~2시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대세상승의 시작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수익과 밸류에이션 변화가 없더라도 주가가 상승하는 전형적인 ‘수급 패러다임 호전 국면’에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역사적 고점 부근에 위치한 상황에서 경기회복 가능성과 금리의 상승 가능성으로 투자시계 기법상 1시~2시 수준일 것으로 추정.상승 1단계인 수급패러다임 호전국면은 투자시계상 12시로,경기이익 호전국면은 3시 그리고 밸류에이션 상향단계는 6시경으로 분류한다.
이 연구원은"특히 현 상황은 1970년대말~80년대초 장기 대세 상승을 시작하던 미국시장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비교하고"당시 미 경제는 경기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오히려 위축되었고 기업이익 역시 개선되지 못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관화 장세로 불리우는 수급 페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장기 빅랠리로 들어선 것.
그에 대한 근거로 개인들의 투자비중 급감 기관의 주식보유 비중의 증가 주식시장을 떠났던 개인들이 간접투자상품을 통하여 복귀 주식시장의 공급 감소 등을 지적했다.
수급 패러다임 호전국면에서는 대세 상승기의 미 증시와 유사하게 섬유의복,유통,음식료,헬스케어, 엔터테이먼트 등 필수소비재와 경기관련 소비재 그리고 반도체/전기전자업종과 같은 경기 민감 IT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