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 시장 재편과 더불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모기지론 강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멘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 투기 수요와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감소하고 실수요자와 모기지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G) (주택담보대출과 모기지론 비교) (대출금리, 상환방식, 고객성향) 단기매매로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투기세력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해나가는 모기지론보다 이자만 갚아도 되는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집마련이 꿈인 실수요자들에게는 장기간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고 소득공제혜택도 있는 모기지론이 더 안정적이고 실속있습니다. S) (실수요 늘면 모기지론 수요 증가)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대책 시행 후 시장에 실수요자가 증가하면 모기지론 수요도 함께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모기지론 수요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S) (금리상승기 장기대출 유리) 모기지론 금리는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천천히 그리고 덜 오르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 장기 대출자에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주택금융공사측은 부동산 시장 대책 발표와 금리인상 시점에 맞춰 모기지론 홍보에 적극 나겠다는 입장입니다. S) ("이르면 10월 적극 홍보 계획")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9월초 정부 부동산대책이 실행에 옮겨지고 다음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될 경우 고객들이 금리인상을 체감하게 되는 10월 중순이 모기지론 홍보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S 영상편집 신정기) 은행들이 자사 주택담보대출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제자리 실적을 기록했던 모기지론. ‘부동산 투기 수요 감소’와 ‘금리 인상’이라는 호재가 모기지론의 인기를 얼마나 올려놓을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