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미국 주택시장에 대해 적어도 6개월이후부터는 금리인상에 따른 조정을 겪을 것으로 평가했다. 24일 피데스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크게 감소하며 주택재고가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해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저금리와 안정된 소비심리로 주택시장의 불안정한 과열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 주택판매 증가율이나 재고 등으로 보면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그동안 주택가격 상승률과 주택관련 대출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으로 보면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경기가 당장 거시전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은 낮으나 연준의 꾸준한 금리인상이 적어도 6개월이후부터는 민간 주택경기 조정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