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음악서비스 곧 정상화 .. 6개 음반사와 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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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포털 벅스가 최근 국내외 6개 음반사와 음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름부터 파행적으로 운영돼 오던 음악 서비스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벅스는 24일 디지털 음반사인 '만인에 미디어' 및 '미디어레보토리'와 음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벅스는 계약에 따라 두 음반사가 보유하고 있는 6만여곡의 음원을 공급받게 됐다.
'만인에미디어'는 현재 국내 음원의 38%를 공급하고 있다.
김경남 벅스 대표는 "단순히 음원을 공급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음반사들과 공동으로 전략적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음악 콘텐츠 매출을 늘리고 온라인 음악 시장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벅스는 이달 초 해외 메이저 직배사인 소니BMG,워너뮤직,이엠아이(EMI),유니버설 등과 음원 공급 계약을 맺고 서비스 중단 음악을 포함,4만개의 팝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가처분으로 인해 서비스되지 못했던 대다수 음원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서비스가 90%가량 정상화돼 이달 중 400여개 업체와 음원 사용에 합의하면 음악 서비스가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