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미국 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세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가 출전,장정(브리티시여자오픈)과 강수연(세이프웨이클래식)의 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 대회에서는 김미현(2002년) 한희원(2003년)이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에는 한희원이 연장전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는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대회는 25일 오후(한국시간)부터 미국 동부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GC(파72)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한희원은 25일 오후 10시5분에 헤더 보위 등과 10번홀에서 시작하고 김미현은 26일 새벽 1시에 경기에 들어간다.


강수연은 오후 9시32분,박지은은 26일 오전 1시11분에 각각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은 미국의 '샛별' 폴라 크리머,웬디 워드와 오후 9시32분에 10번홀에서 출발한다.


한편 손가락뼈에 금이 간 것으로 알려진 박세리는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치료와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