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정공(주)(대표 홍사웅 www.foosung.com) 알루미늄 사업부가 새로운 개념의 알루미늄 합금을 개발, 세계특허를 획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고품질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고농도 Si(규소) 함유 알루미늄 합금 제품을 생산해온 이 회사는 국내외 자동차 및 항공 분야에 이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하이 실리콘계 알루미늄합금 제조업체다. 고농도 Si 함유 알루미늄 합금은 내마모성이 우수하면서 가벼워 그동안 사용돼 오던 철 계통의 제품을 대체하는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기계가공이 어려울 뿐 아니라 내마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표면에 코팅을 별도로 해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제품원가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하지만 후성정공이 개발한 FA(Foosung Aluminum) 합금은 자가윤활 기능의 합금으로 현존하는 모든 알루미늄 합금과 비교해 가공성이 가장 뛰어나며, 고강도와 내마모성이 매우 우수하여 마모와 소착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표면 코팅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기어펌프와 자동차 A/C컴프레샤의 핵심부품에 적용되고 있는 FA합금은 조만간 가정용 냉장고와 에어컨 부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알루미늄 사업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양영석 상무(사진)는 "FA합금은 연속주조, 다이케스팅, 압출 및 단조가 가능하고 고가의 주.단조 금형의 수명을 크게 연장 시킬 수 있다"며 "신합금은 생산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적용이 크게 확대 될 것이다"고 설명하며, " 지속적인 연구 개발 활동으로 소재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31)354-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