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J투자증권은 전세계 평면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패널 업체보다는 장기적으로 부품주가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2분기 전세계 LCD 및 PDP TV의 판매는 전기대비 각각 27%와 24% 증가한 반면 CRT와 프로젝션 TV는 18%와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CD TV는 4분기초까지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채널 재고 축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트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유럽지역 TV 세트 가격이 급락. 한편 삼성전자의 7세대 생산라인 본격 가동 등으로 월별 LCD TV 패널 출하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패널 가격은 수요 비중이 큰 모니터의 경우 공급 부족이 해소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부 노트북 패널 등도 선별적 상승에 그쳐 가격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따라서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 패널업체보다 부품주가 계속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