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통신 시장에서 2007년 이전에는 의미있는 통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통합이 성사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요인과 규제, 가격 등이 해소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 CL은 다양한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러한 인수 합병이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AIG 등이 하나로텔레콤을 당장 처분할 이유가 없고 특히 손실을 입고 매각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LG텔레콤이나 데이콤의 인수 가격이 합당하지 않고 SK텔레콤에 대한 하나로텔레콤 인수 허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 유선 서비스 업체들의 통합이 MSO 업체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업계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콤과 LG텔레콤의 주가는 M&A 기대감으로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 KT-KTF간 통합이 단기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KTF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