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年5.2% 후순위채 3천억 판매 ‥ 내달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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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25일 연 5.20%의 후순위채 3000억원을 내놓자 하루만에 1500억원어치가 팔렸다.
오는 9월16일까지 선착순 판매되는 이번 후순위채 만기는 5년7개월로 오는 9월16일 발행돼 2011년 4월16일 만기 지급된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개인 및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이자지급식인 1개월 및 3개월 이표채,만기 일시지급식인 3개월 복리채 등 세 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1개월 이표채의 표면금리는 연 5.08%이며 3개월 이표채와 복리채는 연 5.10%다.
복리로 계산되는 연 실효수익률은 세 종류 모두 연 5.20%다.
세금우대 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전에 중도해지 및 담보제공은 할 수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후순위채가 예금자보호법에 해당되지 않지만 은행이 망하지 않는 한 확정금리 상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연 3~4%대인 정기예금에 비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유용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