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ㆍ돼지도 행복권"‥ 중국, 동물복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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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물복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인대(全人大·의회) 상무위원회 제17차 회의에 제출된 가축사육법 속에는 동물 복지에 관한 조항이 들어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동물 복지란 동물이 배고픔 불행 질병 위협 등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수후이궈 중국 농업농촌위원회 부주임위원은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국 축산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할 뿐더러 문명의 발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학적인 실험에 따르면 동물들이 학대를 받으면 체내에서 독성 물질이 생성돼 가축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며 "동물 복지 수준은 오늘날 국제무역에서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