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안 기업도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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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대건설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충남 태안을 25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정식 선정,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외국계인 BNP파리바증권은 이날 "서산농장이 있는 태안지역이 기업도시로 개발되면 현대건설의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10년까지 건설 수요와 다양한 설비 가동을 통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태안 기업도시 선정이 현대건설의 적정주가를 4만9000원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은 "3만3000원을 넘어선 현재 주가 수준에는 시범사업지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한 뒤 "최소한 현재 주가를 지지하는 버팀목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조정장에서 최소한 보합 또는 상승 흐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