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소폭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25일 코스닥지수는 0.67포인트(0.13%) 떨어진 517.6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계속되면서 지수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서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 1~5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급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니슨 서희건설 케너텍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하반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태웅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 업체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통신장비 회사인 텔로드는 지난 5월 최대주주가 된 엑사텔레콤과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케이앤컴퍼니도 KB창투 케이앤엔터테인먼트 등과 100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결성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