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통신CEO, 경기-서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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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신업계에 다시 한번 KS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고-서울대 출신의 남중수 KT사장 취임에 이어 하나로통신에 KS출신 권순엽 사장이 내정되면서 새로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와 하나로텔레콤까지, 잇따라 KS출신의 선,후배들이 통신업계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특히 남중수 KT사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 동창으로,
남사장의 KTF 재직시절 이어 다시 한번 동기간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S출신의 인맥의 통신업계 장악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KT의 1기 민영화를 이끌었던 이용경 사장 역시 KS출신이고,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과 윤창번 하나로통신 전임사장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같이 통신업계 대표업체 수장에 특정인맥이 대거 포진한데 대한 평가는 반반입
니다.
계속해서 같은 학교의 인맥 출신들이 통신업계를 이끄는 것은 보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KS출신의 인재들이 지금의 IT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또 능력이 있는데 구태여 KS출신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통신업계는 갑작스런 성장정체와 새로운 돌파구 대한 고민까지,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수장에 대한 대내·외의 기대도 큰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엘리트로 대변되는 KS출신 CEO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