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80에서 상승하거나 1030에서 오르는 두 가지 시나리오중 하나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보는 두 개의 축을 미국 주택시장과 독일·일본주가 그에 따른 달러환율로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미국 시장이 물가 상승과 소비감소 우려감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으며 보다 중요한 것은 이같은 우려감이 주택관련 주식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미국 홈빌딩 인덱스가 일봉상 중요한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어 주택저당채권을 발행하는 프레디 맥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장의 전망 축은 일본과 독일이 좋아져서 달러를 내릴 수 있다면 글로벌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는 만큼 현재 주요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달러화 시세도 주의 깊게 관찰할 변수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주택관련 주식이 상승 전환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진다면 한국 증시에 호재가 된다"고 분석했다.이 경우 1080선을 지지선으로 상승 전환하는 그림이 가능. 반대로 달러화 시세와 무관하게 미국 주택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내려간다면 상승 전환시기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지선은 1030선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