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슬림형TV 가격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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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시타전기는 65인치 PDP TV 신모델 '비에라 TH-65 PX 500'을 현재 동급 TV 가격보다 30% 이상 싼 99만엔(930만원 상당)에 오는 11월부터 시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65인치 PDP TV를 160만엔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 1위 업체인 샤프는 6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대당 150만엔 선에 팔고 있다.
마쓰시타는 이와함께 37~50인치 3개 기종의 신제품도 현재보다 10~15% 내린 가격에 판매키로 확정,슬림형 TV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대형 제품을 선호하지만 65인치의 경우 가격이 워낙 비싸 일부 상류층만 구입해왔다"며 "이번 가격인하 조치로 슬림형 TV시장에서 대형 제품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쓰시타는 지난해 65인치 PDP TV를 약 5000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