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심장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측 관계자는 26일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약물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의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지금 상태라면 다음주 초쯤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받을 수술은 가슴을 열어 막혀있는 심장 혈관이 제 기능을 하도록 우회혈관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라며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의사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