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용 기능성 식품 물질이 특허를 받아 주목받고 있다. 해인우리(대표 김지문)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난치병인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치료용 식품으로 특허가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해인우리는 국내에서 자라는 밤 가지 전초 창포 쑥을 비롯해 17종의 한방원료에서 추출물을 얻어 아토피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 소재로 특허를 출원,이번에 특허청 심사를 통과했다. 해인우리는 이 물질을 활용해 '굿바이 아톱' 등 각종 제품을 개발,판매에 나서고 있다. 한편 특허청 관계자는 "출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특허를 내준 것일 뿐 구체적인 임상 자료를 근거로 효능까지 검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