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리듬 타고 가을여행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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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브랜드로 알려진 레인콤은 'U10'과 'N11' 등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MP3플레이어 2종을 내달 초부터 시판한다.
이 중 2.2인치 화면이 달린 사각형 디자인이 미니TV를 연상시키는 'U10'은 올 하반기 최대 야심작.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일반 터치스크린 방식과 달리 LCD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버튼처럼 작동한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512MB는 28만6000원(512MB),1GB는 33만9000원이다.
상반기 히트작인 'N10'의 후속 모델인 'N11'은 무게 22g의 초경량 목걸이형 MP3플레이어다.
'N10'에 비해 목걸이줄이 얇아지고 FM 라디오 기능이 추가됐다.
또 '스와로브스키' 브랜드의 크리스털을 박아넣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가격은 19만8000원(256MB),24만9000원(512MB),29만7000원(1GB) 등이다.
코원시스템은 20GB 대용량이면서 넓고 시원한 LCD가 탑재된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 'iAUDIO M5'를 최근 선보였다.
내장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45g으로 하드 타입치고 가벼운 편이며 3시간 충전으로 14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텍스트 파일을 손쉽게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음악을 들으면서 소설을 읽을 수도 있고 어학강의까지 텍스트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24만9000원.스포츠카 스타일의 초소형 MP3플레이어인 'iAUDIO F1'도 코원의 주력 제품.17만9000∼35만9000원 수준이다.
엠피오는 고급형 동영상 MP3플레이어인 '엠피오 원'과 보급형인 'FY600'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레인콤의 'U10'처럼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컨버전스 제품인 '엠피오 원'은 KTF의 음악포털 서비스 '도시락'을 지원한다.
가격은 16만9000∼25만9000원 선.가독성이 우수한 4라인 그린 백라이트 LCD를 채용한 'FY600'은 12만∼17만원 선이다.
소니코리아의 최신 제품 2종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향수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는 'NW-E500'과 'NW-E400' 시리즈는 3분 충전으로 3시간 재생이 가능한 스태미나를 자랑한다.
15만9000∼29만9000원대.하드디스크형으로는 최대 40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한 20기가바이트(GB) MP3플레이어인 'NW-HD5'도 있다.
37만9000원.
하드 타입 MP3플레이어의 대명사격인 애플도 얼마 전 '아이팟' 신제품군을 선보였다.
컬러 화면에 북마킹 기능이 포함된 '팟캐스트' 메뉴가 추가됐다.
팟캐스트란 디지털 파일형식으로 제작된 각종 오디오 콘텐츠를 MP3플레이어에 저장해놓고 들을 수 있는 신개념 쌍방향 라디오 방송이다.
'아이팟' 20GB급은 35만원,60GB는 47만원이며 '아이팟 미니'는 4GB가 23만원,6GB가 29만원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