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환율이 미 달러화에 대해 나흘째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8.10위안 아래로 떨어져 지난 7월 위안화 절상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위안화 환율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8.0965위안에 달해 전날보다 0.05%(0.0037위안) 떨어지는 강세를 보였다. 이로써 위안화는 중국 금융 당국이 고정 환율제를 폐기하면서 위안화 가치를 2.1% 절상시킨 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2일 종가(달러당 8.1111위안)보다 0.18% 상승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