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모델 차별화의 출발점은 고객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LG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선 고객에게 차별적인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구 회장은 40여명의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직접 '고객만족' 경영의 진척상황을 점검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는 "고객이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진정한 고객만족을 통해서만 '일등LG'를 달성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가치 제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LG 계열사의 CEO들은 블루오션 관점에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고객중심의 제품ㆍ서비스 개발 △품질 향상 △고객지원 체제·인적역량 강화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등 고객만족도 제고 방안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CEO들은 지난 25일 방한한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부회장으로부터 고객가치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CEO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