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산양전기에 대해 국내에서 인터플렉스와 영풍전자에 이은 모바일용 연성회로기판(FPCB) 업계 3위 기업으로 타 업체와 달리 제조한 FPCB에 칩 부품을 실장하는 SMT 공정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 김갑호 연구원은 산양전기가 하반기부터 FPCB를 기반으로 한 휴대폰용 LCD 모듈을 AMLC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반기 대비 양호한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하반기 휴대폰용 LCD 모듈 시장은 아이디에스(비상장 업체),한국트로닉스,산양전기의 3强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 최근 저조한 상반기 실적으로 주가가 지속 하락해 공모가격 7600원을 밑돌고 있으나 하반기 휴대폰용 LCD 모듈 부문의 모멘텀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