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06년 말 북구 첨단지구 내 14만평 부지에 전자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하남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삼성전자 광주공장 협력업체 등 200여개 업체를 이 단지에 유치할 예정이다. 또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최첨단 가전산업인 지능형 디지털업체와 가전로봇 생산업체들도 유치해 광주를 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 업체에는 부지 분양 및 임대 과정에서 세제 혜택과 공장운영 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전자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에는 부지 등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원) 및 연구기관,기술고등학교,직업전문학교 등을 전자산업육성 사업자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