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인 토투개발이 호텔 건설 과정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호텔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주목받고 있다. 29일 토투개발의 자회사인 ㈜하나랜드는 서울 명동에 건설 중인 복합상가 '토투앤'에 들어서는 호텔에 대해 동양투자신탁운용과 함께 지난 25일 호텔펀드를 판매한 결과,1시간 만에 공모액 610억원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이 내놓은 호텔펀드 '동양 토투앤 부동산 투자신탁1호'는 토투앤 호텔 개발에 투자된다. 토투앤 호텔은 앞으로 세계적 호텔 브랜드 아코르의 합자회사인 IBIS 앰배서더가 운영하게 된다. 김재훈 하나랜드 대표는 "명동 토투앤 호텔은 'IBIS 앰배서더'라는 브랜드로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라며 "펀드자금의 배당수익률은 향후 4년간 연 7.4%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동 토투앤 복합상가는 옛 서울은행 본점을 리모델링해 대형 테마상가와 호텔 등으로 지어지는 건물이다. (02)750-205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