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처음으로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반도와 공동으로 부산 동삼2구역의 재개발사업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만여평의 부지에 17~59평형 1116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08년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이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자체사업에 집중했지만 균형적인 시공물량 확보와 기술력 배양을 위해 주상복합,재개발,재건축,오피스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