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가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보다 매력적이고 돋보인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6일자(현지시간) '무도회에서 파트너를 못찾던 여인이 변신에 성공하다(A Wallflower Changes Its Tune)'란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판매 중인 쏘나타를 극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까지는 현대차를 사면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을 포기해야 했지만 신형 쏘나타는 모든 면에서 깜짝 놀랄만하게 변신해 어코드나 캠리보다 매력적이고 더욱 돋보인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신문은 "2006년형 쏘나타는 옛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 엔진 내장 등 모든 면에서 확연히 향상돼 어코드나 캠리와 '진검승부'(serious competition)를 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