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원이 아시아 정제마진은 상승하는 반면 석유화학 제품 마진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말 아시아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고유가에 따른 경제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와 등유의 스프레드가 단연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 특히 8월 반등하기 시작한 나프타-원유의 스프레드가 확실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는 3분기 정유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 한편 아시아 석유제품 가격은 나프타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소개. 이는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여전히 부진함을 나타낸다고 풀이하고 석유화학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