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스(대표 류석진 www.users.co.kr)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디지털 반응도 계산기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원자력계측 분야의 신흥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원자력발전소 노심 및 운전지원 분야를 비롯해 화력발전소 성능진단, 변전소 소음진동 측정 및 분석 등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한국전력 연구원 출신으로 유저스를 이끌고 있는 류석진 대표는 "2년여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디지털 반응도 계산기는 이미 고리ㆍ영광 및 울진원자력발전소에 납품된 상태"라며 "실시간으로 반응도를 계산해 내는 이 기기는 원자력발전소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에 비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성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반응도 계산기에 이어 이 회사는 새로운 주력제품인 원자력발전소 LPPT용 시뮬레이터 개발준비에 한창이다. 창립 단계부터 한국전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대상 벤처기업으로 선정되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이 회사는 전문기술자들이 주축이 돼 원자력계측과 발전성능 진단, 변전소음 측정 및 분석 등 각각의 '드림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류 대표는 "주주와 임직원 모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사례를 만들어 보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