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와 6자회담 연기,부동산 대책발표 임박,그린스펀의 금리인상 발언 등 악재가 쏟아지며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23.39포인트 떨어진 1,063.16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19.51포인트나 밀린 492.6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달여만의 일입니다. KRX100지수도 40.39포인트 내린 2176.91로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10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228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초반부터 사자우위를 나타냈던 개인은 마감 직전 매물을 쏟아내며 12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자사주 매입을 끝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매공방속에 1.64% 떨어진 54만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급락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와 줄기세포주인 메디포스트보령메디앙스, 조아제약 등이 크게 내렸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70달러 돌파 소식에 대체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유니슨케너텍이 각각 13%와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7종목을 비롯해 9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3종목을 포함해 679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