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인 다날에 대해 '해외 모멘텀에 따른 제2의 도약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9일 "다날은 최근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해 내년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다날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모든 음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음원대행사 플러스사와 독점 서비스권을 확보했고,이에 앞서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휴대폰 결제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온라인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수료가 저렴한 휴대폰 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또 "인도네시아에서도 원음 벨소리 다운로드 건당 8%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해 내년에는 로열티 매출이 25억원,2007년에는 43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매출이 본격화되는 올 4분기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