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숲 내 뚝섬 상업용지 낙찰자 가운데 개인 사업자인 노영미 인피니테크 대표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앤디홀딩스가 잔금을 내지 못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1구역 낙찰자인 노씨와 4구역 낙찰자인 피앤디홀딩스는 각각 2698억원과 3996억원의 잔금을 납부 기한인 이날 은행 마감시간까지 입금하지 못했다. 지난 6월 낙찰된 뚝섬 상업용지의 낙찰가는 1구역이 2998억원(평당 5665만원),4구역이 4440억원(평당 7732만원)으로 당시 계약금은 전체 낙찰가의 10%선이었다. 시 관계자는 "미납 잔금에 대해 연 12%의 연체 이자만 내면 계약은 1년간 유효하다"며 "노영미씨와 피앤디홀딩스 모두 잔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