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새 자동차를 살 때 '현실적인 가격(39%)'을 가장 큰 선택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디 'kiseanex9'는 "차를 계약할 때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는 돈과 할부시 월 납입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차종이 결정되게 마련"이라며 "디자인 등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살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휘발유 소매가가 ℓ당 16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시대인만큼 '연비(19%)'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꼽혔다.


'hanawa'는 "디젤 차량이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연비가 좋아 선택했다"면서 "꾸준히 유류비를 절약할 경우 100만~200만원 정도의 가격차는 금방 극복되리라 본다"고 했다.


'디자인(15%)'과 유류비를 제외한 '차량유지비(14%)'도 중요한 기준으로 순위안에 들었다.


아이디 'wjdvudtl'는 "자가용은 나를 드러내주는 또 하나의 개성표현 수단"이라며 "디자인이 좋은 차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을 선택한 네티즌은 17명에 불과했다.


'행복하여'는 "자동차 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돼 안전성은 대부분 비슷비슷할 것 같다"고 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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