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가 30일 신기술 개발을 재료로 5%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로케트전기는 이날 340원(4.88%) 오른 7310원으로 마감해 4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주관 기업으로 선정돼 '능동형 태그(Active tag)용 박형 망간전지'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케트전기는 이날 공시를 통해 "개발비의 73%를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받아 30mAh급 박형 망간전지를 내년 6월 말까지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에 들어간 박형 망간전지는 바코드처럼 리더기에 제품을 갖다 대지 않고도 정보를 읽어들이는 전자태그에 사용되는 전지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물류 유통 국방 교통 등 전 산업에 활용될 전망"이라며 "2003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는 4400억원으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로케트전기는 지난달 지멘스코리아와 건전지 장기 공급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급등,1만2250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들어 조정을 받아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