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5.30포인트(1.08%) 오른 497.96으로 마감됐다.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을 소화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6% 이상 올랐고 휴맥스도 위성라디오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4% 이상 상승했다.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CJ홈쇼핑 GS홈쇼핑 LG마이크론 등은 하락했다.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이화전기 제룡산업 브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 대북송전 관련주는 이날 6자회담 재개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들샘은 항암김치 상표권을 획득했다는 공시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올해 66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공시한 이오리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