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휴대폰..누적재고 감소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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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휴대폰 업종에 대해 유통채널의 누적재고대수가 감소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 대수는 모토로라와 중남미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을 배경으로 전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소개.
이러한 판매 호조로 누적재고대수는 1분기 860만대에서 310만대로 64% 줄어들었다고 설명하고 이는 향후 가격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휴대폰 산업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의 누적재고대수 감소폭이 큰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 시장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체별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누적재고 수준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하반기 국내 업체들의 수출 환경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