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국내 주요 포탈을 탐방한 결과 NHN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재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포털들이 요금 체계를 CPM(정액제) 방식에서 CPC(종량제) 방식으로 옮겨가는 것은 NHN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이는 검색 매출면에서 NHN의 시장 점유율(50%)보다 검색 페이지뷰면에서의 시장점유율(70%)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시장에서 종량제 방식에 근거한 이용률이 확대됨은 이러한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색 시장에서 NHN의 선두적 위치는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검색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97%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와 페이지뷰 증가율을 감안하면 이는 보수적 수치라고 설명. 투자의견 시장상회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하나 넥슨과의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하면 목표주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조정은 주식을 매집할 기회라고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