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인터넷 포털과 게임 산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0일 현대 황승택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게임 런칭 결과가 업체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인터넷/게임 산업의 실적은 서비스 부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온라인 광고 및 온라인 쇼핑일 주력 서비스로 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게임 포털의 시장 포화와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캐쥬얼 게임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펀더멘털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 NHN을 온라인 광고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최선호주로 제시. 다음,네오위즈의 경우 하반기 실적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나 다음의 경우 자회사 부담이 지속될 것이며 네오위즈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CJ인터넷,엔씨소프트,웹젠의 경우 신규게임 오픈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 이들 업체의 경우 단기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4분기 이후 게임 업체들의 신규게임 런칭으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여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